한국의 민물고기
'몰개'
몸길이 약 10cm로 몸은 가늘고 길며 옆으로 납작하여 배가 부르다. 긴몰개보다 크게 자라며 입은 매우 크고 입구석이 눈의 앞 끝에 닿는다. 입구석에는 1쌍의 입수염이 달린다. 참몰개의 입수염보다 짧아서 눈의 반지름보다도 짧다.
비늘은 크고 측선(옆줄)의 비늘수는 36∼37개이다. 측선은 몸 양쪽 옆 중앙부를 달리며 앞 부분이 배쪽으로 활처럼 휘어 있다.
물살이 느린 강이나 호수·늪에서 서식한하며 수생곤충이나 어류 등을 잡아먹는다. 산란기는 6∼8월이며 민첩한 물고기로 7∼10월에 치어가 나타난다. 한국의 특산어로 대동강·낙동강·섬진강 등지의 수계 및 연못의 얕은 곳에 산다.
* 분류 잉어목, 잉어과, 모래무지아과 몰개속
* 방언 밀피리, 보리피리, 쌀고기, 왕눈이
* 분포 한강, 금강, 동진강, 만경강, 영산강, 섬진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