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곤충·동물

말꼬마거미

산내들.. 2009. 8. 25. 11:11

'말꼬마거미'


거미목 꼬마거미과의 절지동물로 몸길이는 암컷 6∼8mm, 수컷 4∼6mm이다.
머리가슴은 심장모양으로 볼록하며 목홈과 거미줄홈이 뚜렷하고 가운데홈은 작다.
눈은 8개의 홑눈이 두 줄로 늘어서는데, 앞줄 가운뎃눈만 검고 나머지는 진주빛을 띤 흰색이다.
뒷줄 가운뎃눈이 크고 옆눈은 서로 닿아 있다.
가슴판은 심장모양이며 끝이 넷째다리 밑마디 사이로 벋는다.

다리는 노란빛을 띠고 각 마디 끝부에 잿빛을 띤 갈색 고리무늬가 있다.
넷째다리 발끝마디에는 톱니털이 줄지어 나고 뒤쪽과 옆면에는 갈색 얼룩이 있다.
배는 공모양으로 불룩한데, 가운데에 검은 갈색 세로무늬가 있고 그 양쪽에 흰색 八자 무늬가 늘어선다. 
아랫면에는 거미줄돌기 앞에 흰색 가로무늬와 검은 갈색 나비꼴무늬가 있다.


몸빛깔은 개체변이가 심하여 검정색·갈색·미색·녹색 등 다양하며 집 안팎 구석진 곳과 담장 밑에 많다.
나뭇가지 사이나 바위 밑, 동굴 등 어두운 곳에 불규칙한 입체형 그물을 치고 산다.
그물 위쪽에 3∼4개의 알주머니를 만드는데, 알주머니 1개에 200∼500개의 알을 낳는다.
성체가 되는 시기는 6∼7월이나 거의 1년 내내 볼 수 있다. 한국·일본·중국·유럽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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