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름'
연못이나 소택지에서 자라며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도금양목 마름과의 한해살이풀이다.
뿌리는 진흙 속에 박고 줄기가 길게 자라서 물 위에 뜬다.
잎은 뭉쳐난 것처럼 보이며 잎자루에 굵은 부분이 있는데 이는 공기 주머니로서 물 위에 뜰 수 있도록 해준다.
잎몸은 마름모꼴 비슷한 삼각형이며 잔 톱니가 있으며 물 속 원줄기의 마디에서 깃 같은 뿌리가 내린다.
7∼8월에 흰빛 또는 다소 붉은빛이 도는 꽃이 잎 겨드랑이에 피는데 지름 1cm 정도로서 꽃잎은 4개이다.
꽃받침잎은 털이 있고,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딱딱하고 역삼각형이며 양 끝에 꽃받침조각이 변한 가시가 있고 중앙부가 두드러진다.
종자는 1개씩 들어 있으며 식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