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국화'
산기슭에 피어있는 들국화 쑥부쟁이와 감국의 모습이다.
영하의 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아직 고운 꽃을 피우고 있지만
올해 볼 수 있는 마지막 들꽃이 될것 같아 아쉬움을 더해준다.
'들국화'
-천상병-
산등선 외따른 데,
애기 들국화.
바람도 없는데
괜히 몸을 뒤뉘인다.
가을은
다시 올 테지.
다시 올까?
나와 네 외로운 마음이,
지금처럼
순하게 겹친 이 순간이-
'들국화'
산기슭에 피어있는 들국화 쑥부쟁이와 감국의 모습이다.
영하의 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아직 고운 꽃을 피우고 있지만
올해 볼 수 있는 마지막 들꽃이 될것 같아 아쉬움을 더해준다.
'들국화'
-천상병-
산등선 외따른 데,
애기 들국화.
바람도 없는데
괜히 몸을 뒤뉘인다.
가을은
다시 올 테지.
다시 올까?
나와 네 외로운 마음이,
지금처럼
순하게 겹친 이 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