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담쟁이덩굴

산내들.. 2010. 10. 14. 08:38

'담쟁이덩굴'

 

검은 이끼 얼룩진 옛 성곽에 가을이 오면

늘어진 담쟁이 덩굴에도  주홍빛이 가득하다.


담쟁이는 쌍떡잎식물 갈매나무목 포도과의 낙엽활엽 덩굴식물로 지금상춘등이라고 한다.
돌담이나 바위 또는 나무줄기에 붙어서 자라며 줄기는 길이 10m 이상 벋는다.
덩굴손은 잎과 마주나고 갈라지며 끝에 둥근 흡착근이 있어 담 벽이나 암벽에 붙으면 잘 떨어지지 않는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달걀 모양으로 잎 끝이 뾰족하고 3개로 갈라지며, 밑은 심장 밑 모양이다.
앞면에는 털이 없으며 뒷면 잎맥 위에 잔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양성화이고 6∼7월에 황록색으로 피며,
가지 끝 또는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에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많은 수가 달린다.
꽃받침은 뭉뚝하고 갈라지지 않으며, 꽃잎은 길이 2.5mm의 좁은 타원 모양이다.
열매는 흰 가루로 덮여 있으며 8∼10월에 검게 익는다.
한국·일본·타이완·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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