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노란 사탕을 물고 있는 듯한 '야고'

산내들.. 2013. 9. 16. 09:06

'야고'

 



 

높고 푸른 하늘이 열리는 가을이 오면
노란 사탕을 물고 있는 듯한 앙증스런 야고를 볼 수 있다.
한라산 남쪽의 억새밭에 자생하고 있어 내륙에서는 보기 드문 식물이지만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에 가면 제주에서 옮겨 온 억새밭에서 만날 수 있다.
올해는 평년보다 일찍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개체수도 풍성하다.

 

 



 




피자식물문 쌍떡잎식물강 열당과 식물인 야고는 담배대더부살이라고 한다.
1년생 기생식물로 엽록소가 없으며 억새 또는 생강에 기생하여 자란다.
생육환경은 억새에 의해 반그늘이 진 곳의 풀숲에서 자란다.
키는 5~7㎝이고 잎은 없다.

 

 



 

 



꽃은 연한 홍자색으로 원줄기 위에 한 개의 꽃이 옆을 향해 있으며
꽃부리는 길이가 3~3.5㎝이고 가장자리는 5개로 얕게 갈라진다.
적갈색의 열매는 10~11월경에 익는데 길이 1~1.5㎝로 둥글게 달리고
안에는 작은 종자가 많이 들어 있다.
한국(한라산)·일본·중국·동남아시아·히말라야 등지에 분포한다.

 

 






 




 




 

 







 

 




'야생화·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곽에 피어난 '큰꿩의비름'   (0) 2013.09.25
풍성한 추석명절, 고향의 들꽃   (0) 2013.09.23
질경이택사   (0) 2013.09.14
화려한 색깔로 벌레를 유혹하는 '통발'   (0) 2013.09.12
산오이풀   (0) 2013.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