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곤충·동물

괭이갈매기

산내들.. 2010. 6. 23. 09:40

'괭이갈매기'


황새목 갈매기과의 조류로 몸길이 약 46cm, 날개길이 34∼39cm의 중형 갈매기이다.
머리와 가슴·배는 흰색이고 날개와 등은 잿빛이다.
꽁지깃 끝에 검은 띠가 있어서 다른 갈매기류와 구별된다.
부리는 다른 종에 비해 긴 편이고 끝 부분에 빨간색과 검은색 띠가 있다.
어린 새끼는 검은 갈색이며 얼룩무늬가 있다.

 

 

번식기는 5∼8월이지만 번식지에 모이는 것은 이른봄이다.
번식지는 대개 무인도 풀밭이며 큰 집단을 이루어 마른 풀로 둥지를 틀고 한배에 4∼5개의 알을 낳는다.
8월 말경에 어린 새끼와 함께 번식지를 떠나 바다 생활에 들어가는데, 먹이는 물고기·곤충·물풀 등이다.
새끼는 3년쯤 자라서 어른새가 되며 울음소리가 고양이 울음소리와 비슷하다.
물고기떼가 있는 곳에 잘 모이기 때문에 어장을 찾는 데 도움을 주어 예로부터 어부들의 사랑을 받았다.
한국·일본·중국·사할린섬·쿠릴열도·연해주 등지에서 번식하고 중국 남부 앞바다에서 겨울을 난다.
동북아시아 특산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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