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광릉요강꽃

산내들.. 2011. 5. 24. 10:24

'광릉요강꽃'


외떡잎식물 난초목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큰복주머니란이라고도 하며 산허리에서 자란다.
땅속줄기가 옆으로 벋고 마디에서 뿌리가 내린다. 줄기는 곧게 서고 털이 있으며 높이 20∼40cm이다.
밑부분은 3∼4개의 초상엽으로 싸이고 윗부분에는 2개의 큰 잎이 마주난 것처럼 밑줄기를 싸고 있다.
잎의 지름은 10∼22cm로 방사상의 맥이 있으며 뒷면에 털이 있다.

 

 

 

4∼5월에 연한 녹색이 도는 붉은 꽃이 줄기 끝에 밑을 보고 피며,
꽃자루는 15cm 정도로 털이 많고 윗부분에 잎 같은 포가 1개 달린다.
위꽃받침잎은 긴 타원형이고, 옆꽃받침잎은 붙었으며 위꽃받침잎보다 나비가 약간 넓고 끝이 2개로 갈라진다.
꽃잎은 위꽃받침잎과 비슷하고 입술꽃잎은 주머니 같으며 흰 바탕에 붉은빛을 띤 자주색의 맥이 있다.
한국(경기도 광릉)·일본·중국에 분포한다.

 

 

 

 

국내 수백 개체 밖에 남지 않아 희귀성을 인정받고 있는 광릉요광꽃이다.
멸종위기 1급식물인 광릉요강꽃의 집단서식지가 영동군 양강면 산막리 천마산에서 발견됐는데
영동군농업기술센터와 영동군야생화연구회는 야생조수와 불법채취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철조망을 설치했다고 한다. 
광릉요강꽃은 큰복주머니란, 치마난초라고도 불리는 국내에서 가장 희귀한 식물 중 하나이다.
덕유산과 경기도, 강원도에 극히 한정적으로 분포돼 있으며, 그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위기식물로
뿌리와 특성균의 공생에 의해 자라는 특성이 있어 일반인이 소장해도 재배하기 힘든 식물이다.  

 

 

 

야생화 사진작가들이 '평생에 한 번 만나보고 싶은 꽃'이라고 할 정도로

아름다움을 평가받는 광릉요광꽃은 _
그 희귀성 만큼이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귀한 식물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촬영 : 2011년 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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