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왕사신기 '대장간 마을' 세트장
태왕사신기는 이미 국내에서는 지난해 연말 방송이 종영됐지만
일본이나 동남아, 유럽 등에 수출된 가운데 일본에서는 극장 개봉, 케이블TV 방영이 되어
일본 등 외국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 오고 있다.
이에 따라 촬영지인 고구려 대장간마을은 그 동안 한국관광공사 등
관광업계로부터 한류관광 중심지로 주목을 받아 조기 개방을 독촉받아 왔으며,
어느 촬영지보다도 작품성이 뛰어나고 섬세해 드라마 촬영지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 구리시 아차산 기슭의 대장간마을 세트장에서는 고구려박물관(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고,
배용준이 주연한 태왕사신기의 담덕채, 거믈촌, 연호개채, 대장간 등
고구려마을에서의 촬영 장면을 직접 느낄 수 있으며,
지름 7m의 웅장한 물레방아와 연결된 기계설비가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특히 당시 고구려의 대장간이라는 것이
단순히 칼이나 창, 호미를 만드는 초라한 곳이 아니라 지금의 산업으로 치자면
IT산업을 능가하는 최첨단의 산업이었다는 것이며,
이곳에서 만든 작은 등자 하나가 엄청난 전투력을 증강시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구려 대장간마을 외에 또 하나의 볼거리로는 배용준이 촬영하던 날에
약150m 떨어진 아차산에서 큰바위얼굴이 발견됐는데
관광객들은 이 바위를‘광개토태왕 바위 또는‘배용준 바위’라고 부르고 있으며
아차산에서는 고구려 유적과 광개토태왕, 온달과 평강공주의 자취를 더듬어 볼 수 있다.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