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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 정족산 전등사

산내들.. 2018. 11. 10. 11:03

정족산 전등사





마니산 등성이 하나가 서쪽으로 가지를 쭉 뻗어 내려오다가 길상면 온수리에서 다시 세 봉우리를 형성해 정족산이 되었다.
해발 231m인 이 산의 생김새가 마치 세 발 달린 가마솥과 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며, 전등사를 밖에서 감싸고 있다.









정족산 삼랑성


삼랑성에는 4개의 성문과 누각이 있었는데 서쪽과 북쪽의 성문과 누각은 없어졌고 남문은 1976년에 중수·복원되었다.
단군의 세 아들이 성을 쌓았대서 삼랑성이고, 정족산에 있다 해서 정족산성으로도 불린다.
강화도의 성 대부분이 토성인 데 비해 삼랑성은 견고한 석성이라는 점이 특이하다.

























































































정족산 전등사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정족산성 안에 있는 사찰이며,

381년(소수림왕 11)에 아도가 창건하여 진종사라 하였다.
그 후 고려 제27, 28, 30대의 충숙왕·충혜왕·충정왕 때에 수축하였고,
1625년, 1906년에도 중수하였으며, 일제강점기에도 두 차례 중수하였다.





























전등사라는 이름은 충렬왕(재위 1274∼1308)의 비 정화궁주가 이 절에 옥등을 시주한 데서 비롯되었다.
이때 정화궁주는 승려 인기(印奇)에게 《대장경》을 인간(印刊), 이 절에 봉안하도록 하였다고 한다.
전등사에는 보물 제178호인 대웅전, 보물 제179호인 약사전, 보물 제393호인 범종이 있다.
또 대웅전에는 1544년 정수사에서 개판한 《묘법연화경》의 목판 104장이 보관되어 있다.









































































대웅전 건물은 조선 중기 이후의 다포집 형식과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는데, 여기에다 전등사만의 독특한 변화를 준 것이 있다.
곡선이 심한 지붕과 화려한 인물상을 조각해 얹었으며, 공포 위로는 동물조각·귀면·연꽃봉오리를 설치하였다. 
또한 발가벗은 여인이 쪼그리고 앉아 힘겹게 처마를 떠받치고 있는 모습은 애처롭기에 앞서 매우 해학적이다.
사랑에 배신당한 도편수의 증오가 부처의 넓은 도량에서 예술로 승화되어 전등사만의 특별한 양식이 되었다.













광해군 6년(1614) 12월 불이 나 전소한 전등사를 새로 짓게 되었다.
이때 대웅전 공사를 맡았던 도편수가 아랫마을 주모와 정분이 났는데, 
공사가 끝날 무렵 주모는 도편수가 알뜰히 벌어 갖다준 돈을 챙겨들고 줄행랑을 놓았다.
도편수는 앙갚음할 묘책으로 그 여인을 닮은 네 개의 나체상을 만들어 법당의 네 귀에서 추녀를 떠받치게 하였다.

부처의 설법을 듣고 개과천선하라는 뜻과 악녀를 멀리하라는 경고의 뜻을 담은 나녀상의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위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