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봉산 세정사계곡, 너도바람꽃 봄이면 해마다 연중 행사처럼 찾아가는 산중에 예봉산이 있다. 앙상한 숲을 이룬 산 기슭 응달에는 이직도 잔설이 남아 있지만, 숲속에는 키작은 봄의 요정들이 앙증스런 모습으로 살포시 웃고 있다. 예봉산 세정사 계곡은 수도권 대표적인 봄 야생화 서식지중 한곳으로, 이른 봄이면 많은 야생화 마니아들로 연일 북적이는 아름다운 곳이다. 예봉산 북쪽 계곡은 세정사계곡으로 불리며 너도바람꽃과 복수초가 가장 먼저 피어난다. https://www.youtube.com/watch?v=1FlUEwkfHEI 올해도(3월 3일) 어김없이 이제 막 복수초와 너도바람꽃이. 낙엽을 살며시 비집고 나와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봄이 완연해 지면 이곡엔 꿩의바람꽃과 만주바람꽃, 홀아비바람꽃이 차례로 피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