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연 그리고 삶

제부도 매바위 일몰 3한4온 대신 3한4미로 불릴만큼 반복되는 겨울 미세먼지 속에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저물었다. 오늘 따라 태양은 회색빛 미세먼지 속에서도 본래의 강렬한 빛을 잃지 않고, 마지막 수평선에서 사라질때까지 온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부도 서쪽 바다는 덕적도와 풍도, 육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애워싸고 있으며, 트인 섬 사이로 살며시 사라지는 낙조는 긴장감과 감흥을 더해준다. https://www.youtube.com/watch?v=3GaKaC7MmkU 한햇동안 산내들을 성원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며칠 남지않은 년말 잘 마무리 하시고, 다오는 새해 경자년에도 변함없이 건강과 안녕을 기원드립니다. ADIEU 2019., Happy New Year 2020!!

제부도 매바위 일몰 11월 하순은 늦가을과 초겨울이 공존하는 계절이다. 늦 단풍과 흰눈이 만나는 이색풍경을 연출하기도 하며 기온변화도 매우 심하다. 바다 저멀리 나들이 갔던 바닷물도 해질 무렵이 되자 찰싹이며 갯벌로 돌아오고 있다. 제부도 주변에서는 입파도와 육도, 풍도 등, 작..

제부도 '매바위 일몰' 일출과 일몰풍경은 매일같이 다양하게 연출된다. 가장 이상적인 일몰은 수평선에 완벽하게 오메가형태를 보이는 모습이다. 오늘은 짙게 드리워진 먹구름 뒤로 흔적도 없이 사라진 낙조가 홀연히 나타나서 대 반전을 연출하였다. 날씨와 위치, 태양의 형태 등 많은 부분이 정상에 비해 온전하지 못했지만 바다와 산너머로 동시에 떨어지는 아주 특별한 모습을 보여 준, 근래들어 가장 인상에 남는 멋진 오메가일몰풍경이다.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