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 꽃 내음'
이른 봄 부터 예쁜꽃을 피우던 천마산이
이제 완연히 신록으로 물들어 있다.
곳곳에 꽃을 쫓던 님들은 이제 보이지 않고
계곡 길섶과 숲속에는 다져진 지난 발자취 따라서
맑은 물과 새 소리와 풋풋한 풋성귀 내음이 풍겨오고
가는 곳 마다 싱그런 5월의 꽃들이 한가로히 피어 있다.
▼ 매화말발도리, 딱총나무, 천남성, 참꽃마리, 족도리풀, 애기똥풀, 벌깨덩굴, 병꽃나무,
윤판나물, 줄딸기, 당개지치, 조팝나무꽃
▼ 산돌배나무, 는쟁이냉이, 대유동방아벌레, 현호색, 산괴불주머니, 큰괭이밥, 풀솜대,
피나물, 고추나무꽃, 선밀나물, 미나리냉이, 귀룽나무꽃, 애기나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