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쥐방울덩굴 열매

산내들.. 2009. 2. 12. 21:24

'쥐방울덩굴'

 

지나가는 바람에 쥐방울열매들이 바스락댄다.
아직은 앙상한 나뭇가지와 퇴색 되버린 잡초들이 사뭇 쓸쓸해 보이지만
한낮의 따뜻한 햇살이 내려앉은 강변의 숲속을 가만히 살펴보면
가지마다 여린 새싹이 움트고 있어 봄이 태동을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쌍떡잎식물 쥐방울덩굴목 쥐방울덩굴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로산과 들에서 자란다.
줄기는 전체에 털이 없고 길이가 1∼5m이며 어릴 때는 검은빛이 도는 자주색이지만
자라면서 녹색으로 되고 약간 분처럼 흰색이 돈다.
잎은 어긋나고 심장 모양 또는 넓은 달걀 모양의 심장형이며 길이가 4∼10cm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가 길다.

 

 


꽃은 7∼8월에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개가 함께 나온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은 통 모양이며 녹색을 띤 자주색이고 안쪽에 털이 있으며
밑 부분이 둥근 모양으로 커지고 윗부분은 좁아졌다가 나팔처럼 넓어진다.
수술은 6개이고, 암술대는 6개인데 합쳐져서 1개처럼 된다.
열매는 삭과이고 둥글며 지름이 3cm이고, 밑 부분은 6개로 갈라져서
각각 가는 실처럼 갈라진 꽃자루에 매달려 낙하산 모양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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