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조용한 미소 '타래붓꽃'

산내들.. 2012. 5. 5. 07:34

'타래붓꽃'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지의 건조한 곳에서 자라며 높이 30∼50cm이다.
옆으로 자라는 뿌리줄기에서 줄기가 나와서 곧게 서고 잎이 2줄로 달리며 커다란 포기가 된다.
잎은 줄 모양이고 비틀리며 길이 약 40cm정도로서 잿빛을 띤 녹색이지만 밑부분에 자줏빛이 돈다.

 

 

꽃은 5∼6월에 하늘색으로 피는데, 꽃줄기 끝에 달리고 향기가 있다.
지름 3.8∼5cm이고, 꽃자루 끝의 잎처럼 생긴 포 사이에 2∼4개가 달린다.
바깥화피조각은 3개이고 좁은 달걀 모양으로서 옆으로 퍼지며 끝이 젖혀진다.
안쪽화피조각은 3개이며 거꾸로 선 바소 모양으로서 곧게 선다.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지고 각 갈래조각은 다시 얕게 2개로 갈라진다. 씨방은 하위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7∼8월에 익으며 길이 약 6cm, 지름 1cm 정도이고 끝이 부리처럼 길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한방에서 뿌리줄기를 금창·인후염·지혈제로 사용한다.
한국·일본·중국(만주)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