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나들이

이집트 룩소르, 왕가의 계곡 (Luxor, Egypt, Valley of the Royal Family)

산내들.. 2023. 2. 1. 10:51

이집트 룩소르, 왕가의 계곡 

 

 

 

 


당시 이집트 국왕들은 매장품의 도굴을 방지하기 위하여 
사람들 눈에 뜨이기 쉬운 피라미드 등을 피해 의식이나 제례를 위한 제전과는 별도로 
능만을 인적이 드문 계곡 바위틈이나 벼랑에 만들었다. 
이곳에는 투트모세 1세부터 람세스 11세에 이르는 제18, 19, 20왕조의 거의 모든 왕들이 묻혀 있다. 
최대규모인 세티 1세의 능은 길이 100m이며 널길[道]과 널방[玄室]이 15개 있다. 
그러나 1922년에 발굴된 제18왕조 투탕카멘 왕릉을 제외하고 
모두 도굴당해 유물은 물론 왕의 미라조차 남아 있는 것이 없다. 

 

 

 

 

 

 

 

 



* 투탕카멘 무덤 
'비운의 소년 왕' 투탕카멘은 수수께끼의 파라오로 불리며 어린 나이에 즉위해 
약 10년간 재위하다 18세에 급사한 파라오이다. 
이집트의 긴 역사에서 그의 재위 기간 10년은 지극히 짧은 것이지만, 
그의 무덤과 관련된 일화는 오늘날까지도 유명하다. 
투탕카멘의 무덤은 1922년 11월26일 영국인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가 발견하였으며 
도굴되지 않은 상태로 발견돼 약 35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0GdFqMSoaZg 

 

 

 



*멤논 거상
멤논거상은 19.5m 높이의 거상으로 
룩소르 서쪽 네크로폴리스의 입구에 서 있는 한 쌍의 거대한 석상이다. 
트로이 전쟁 때 트로이의 왕 프리아모스를 도우러 갔다가 
그리스군 아킬레스에게 죽임을 당한 인물이기도 하다. 
멤논의 거상은 두 팔을 무릎 위에 가지런히 올린 채 옥좌 위에 앉아 있고 
얼굴과 가슴 부분이 크게 훼손되어 그 모습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2개의 거상 중 하나가 멤논과 닮았다고 하여 멤논의 거상으로 불려졌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거상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면 행운이 따른다고 한다. 

 

 

 



* 펠루카
펠루카는 무동력선으로 커다란 돛만 이용하여 배를 움직이는 운송 수단이다. 
현재에는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는 아스완과 룩소르를 중심으로 대부분 운행되며, 
나일강의 주변 경치와 어우러져 펠루카를 타는 모습은 감탄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