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가리'
황새목 백로과에 속하는 흔한 여름새. 등은 회색, 배는 흰색이고 가슴과 옆구리에는 회색의 줄무늬가 있다. 머리는 흰색이며 눈에서 뒷머리까지의 검은 줄이 길고 우아한 댕기를 이룬다. 날 때는 목을 굽히며, 다리와 부리는 계절에 따라 황색에서 분홍색까지 여러 가지 색을 띤다.
해안·하천가나 물가의 습지 등 한반도 전역에서 번식한다. 일부 무리는 중부 이남에서 겨울을 나는 텃새이다. 침엽수와 활엽수 등의 교목림에 집단번식하며 중대백로와 혼성번식한다. 어류, 개구리, 뱀, 들쥐, 작은 새, 새우, 곤충류 등 다양한 동물성 먹이를 먹는다. 아시아 지역에 널리 분포하며 우리나라 아종은 동남아시아로 남하하여 겨울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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