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촌토성 설경
역사상 처음으로 서울을 수도로 삼은 나라는 백제다.
서울은 백제가 세워지고 멸망하기까지 678년 가운데 무려 500여년(기원전 18~475년)간 수도였다.
장구했던 한성백제의 역사를 도심에서 엿볼 수 있는 곳이 바로 몽촌토성(사적 제297호)이다.
백제가 수도로 삼은 위례성은 지금의 한강 유역인 서울 강동지역 일대로 몽촌토성과 풍납토성을 쌓았다.
몽촌토성이 세상에 드러난 것은 1988서울올림픽 개최를 위해 올림픽공원을 조성하면서부터다.
1980년대 초 이 일대가 올림픽공원 부지로 선정돼 땅을 파헤치면서 실체가 드러났는데
이 곳에서 발견된 유물은 대부분 3세기 중·후반대의 것으로 초기 백제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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