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여뀌

산내들.. 2009. 8. 15. 09:43

'여뀌'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로 수료(水蓼)·택료(澤蓼)·천료(川蓼)라고도 한다.
습지 또는 냇가에서 자란다. 높이 40∼80cm이고 털이 없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바소꼴로 자루가 없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뒷면에 잔 선점(腺點)이 많다.
턱잎은 잎집같이 생기고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며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은 6∼9월에 피고 밑으로 처지는 수상꽃차례[穗狀花序]에 달린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은 4∼5조각이며 연한 녹색이지만, 끝부분에 붉은빛이 돌고 선점이 있다.
수술은 6개이고, 암술대는 2개이다.
씨방은 타원형이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검고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며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
잎은 매운맛이 있으며, 일본에서는 싹이 튼 여뀌를 생선요리에 쓴다.
여뀌는 지혈작용이 있어서 자궁출혈·치질출혈 및 그 밖의 내출혈에 사용된다.
잎과 줄기는 항균작용이 뛰어나며, 혈압을 내려주고 소장과 자궁의 긴장도를 강화시킨다.
민간에서는 이것을 짓찧어 물고기를 잡을 때에 이용하기도 한다.
잎이 가늘고 수과의 길이가 짧은 것을 가는여뀌(var. fastigiatum)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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