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원 빅토리아 수련
세미원은 양평 양서면에 위치하며 대표적인 수생식물을 이용한 자연정화공원으로서,
면적 18만 제곱미터 규모에 연못 6개를 설치하여 수목과 연꽃, 수련, 창포등을 심어놓고
6개의 연못을 거쳐간 한강물은 중금속과 부유물질이 거의 제거된 뒤 팔당댐으로 흘러 들어간다.
세미원에는 각종의 수련을 심어놓은 세계수련관, 항아리 모양의 분수대인 장독대 분수,
프랑스 화가 모네의 흔적을 담은 모네의 정원, 풍류가 있는 전통 정원시설을 재현한 유상곡수 등이 있다.
온실인 상춘원에는 수레형 정자인 사륜정과 조선 정조 때 창덕궁 안에 있던 온실 등이 전시되어,
조상들이 자연환경을 지혜롭게 이용하였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빅토리아 수련 (Victoria Water Lily)
잎은 물위에 떠 있고 원 모양이며 지름이 90∼180cm로
가장자리가 약 15cm 높이로 위를 향해 거의 직각으로 구부러진다.
잎 표면은 광택이 있는 녹색이고 뒷면은 짙은 붉은 색이며 가시 같은 털이 있다.
꽃의 지름은 25∼40cm이고 꽃잎이 많으며 향기가 있다.
종자는 크기가 완두콩과 비슷하고 어두운 녹색이다.
꽃은 세계에서 가장 큰 수련의 하나로, 지름 40cm 정도까지 자란다.
꽃은 저녁에 개화해 강렬한 향기와 열화학 반응으로 딱정벌레를 끌어들인다.
개화한 첫날 꽃색은 흰색이며 딱정벌레가 모여들면 꽃잎을 닫고 다음 날 저녁까지 가둔다.
두 번째 저녁에 다시 핀 꽃은 분홍색으로 변하며 향기를 내뿜지 않는다.
하루 정도가 더 지나면 꽃은 닫히고 물 아래로 가라앉는다.
빅토리아 수련 대관식 장면 (18시~21시 까지)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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