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일출·일몰

안산 - 탄도 부부바위 일몰

산내들.. 2021. 1. 11. 06:36

부부바위 일몰 

 

 

 

 



낮을 마감하는 저녁무렵, 
코끝이 찡한 겨울 바닷가의 차가운 바람속에서도
일몰이 주는 따뜻한 풍경은 늘 감동으로 닥아온다. 

 

 

 

 

 

탄도 부부바위 

 

 

 

 

 


일몰과정은 우리의 삶과 같이 변화무쌍하다. 
더 없이 맑고 깨끗한 일몰을 보일때도 있지만
오존층이나 구름 등으로 가려질 때가 더 많다. 
이 곳 탄도에서는 승봉도와 풍도, 육도 등이 배경이 된다. 

 

 

 

 

 

 

 

 

 

 

 

 

옛날 탄도에 금실 좋은 부부가 아들 삼형제를 두고 살았다.
어느 날 부부는 삼형제를 집에 두고 갯벌에서 낙지·조개 등을 잡던중에
갑자기 지척을 분간할 수 없는 해무가 끼기 시작하여 부부는 갯벌에서 길을 잃고 말았다.
갯벌에서 계속 헤매는 동안 바닷물이 들어와 부부는 결국 익사하여 두 개의 바위로 변하였고
한편 부모를 기다리던 삼형제는 산으로 올라가 바다를 바라보며 오메불망 돌아오기를 기다렸는데   
영영 돌아오지 않는 부모님을 기다리다가 삼형제도 그곳에서 쓰러져 바위로 변하였다고 한다.
지금도 산에서는 삼형제바위가 나란히 서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며,
바다에는 부부바위가 삼형제바위를 애절하게 바라보고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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