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수수이삭 닮은 '쉬땅나무꽃'

산내들.. 2012. 8. 11. 09:20

'쉬땅나무'


장미과에 속하는 관목으로 중부 이북의 계곡과 산기슭의 습한 곳에서 자란다.
키가 5~6m 정도이며 뿌리는 땅속줄기처럼 옆으로 뻗는다.
잎은 어긋나며 잔잎 13~23장이 깃털 모양의 겹잎으로 달린다.
잔잎의 표면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에는 별 모양의 털이 있다.

 

 

흰색의 작은 꽃은 6~7월에 가지 끝에서 원추꽃차례로 핀다.
꽃받침과 꽃잎은 5장이지만 수술은 많고 암술은 5개가 서로 떨어져 있다. 열매는 5개의 골돌로 익는다.
일본과 만주에도 분포하며, 꽃이 모여 달리는 형태가 수수이삭과 같아 쉬땅나무라고 한다.
꽃에 꿀이 많아 밀원식물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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