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소박한 듯 수려한 자태 '물매화'

산내들.. 2012. 10. 17. 21:31

'물매화'

 

가을이 완연한 개울가에는 물매화의 모습이 곱다.
흔하지 않은 귀한 야생화중의 하나로 언제나 가을이되면 그를 찾는 사람이 많다. 
화려하지 않은 흰색의 꽃잎에 입술을 닮은 미색 또는 붉은 꽃수술의 모습,  

수 많은 연두빛 헛수술이 영롱하게 시선을 끌기 때문이다. 

 

 

물매화는 쌍떡잎식물 범의귓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잎은 잎자루가 길고 원심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원대에 달린 잎은 잎줄기가 없으며 원대를 감싼다.
꽃줄기는 길이 10~40센티미터 정도이고 털이 없으며
다수의 능선과 한 개의 잎, 한 개의 꽃이 달린다.

 

 

꽃은 7~8월에 백색으로 피고 지름 2~2.5센티미터 정도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길이 10∼12mm의 넓은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난형이다.
주로 산지의 볕이 잘 드는 습지에서 자라며 북반구의 온대에서 아한대에 걸쳐서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