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설악의 '바람꽃'

산내들.. 2012. 8. 27. 09:09

'바람꽃'


7월 중순경에 설악산 대청봉 주변을 하얗게 물들이는 바람꽃이 8월말까지 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설악산에 자생하는 바람꽃은 많은 종류의 바람꽃 중에서 가장 늦게 피는 바람꽃이다.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은 지대에서 자란다.
굵은 뿌리줄기에서 자란 줄기는 높이 15∼30cm이며 긴 흰색 털이 있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잎자루가 길고 3개로 갈라진 갈래조각은 다시 잘게 갈라진다.
줄기 끝에 3개의 잎이 달리고 그 가운데에서 몇 개의 꽃이 산형으로 자란다.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고, 꽃잎이 없으나 꽃잎 같은 꽃받침조각이 5개 또는 7개인 것도 있다.
꽃자루는 1∼4개이고 총포는 줄 모양으로 길이 2∼4cm이다.
열매는 수과로서 넓은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두꺼운 날개가 있으며 끝에 꼬부라진 암술대가 남아 있다.
한국·중국·시베리아·유럽·일본·북아메리카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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