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머리오목눈이'
참새목 붉은머리오목눈이과에 속하며 한국 전역에 분포하는 흔한 텃새이다.
몸길이는 약 13㎝ 정도이며 등은 진한 적갈색이고 배는 황갈색이다.
수컷의 등은 핑크빛이 돌며 암컷의 색은 더 엷다.
부리는 짧고 육중하며, 재빠른 동작으로 움직일 때 긴 꼬리를 자주 좌우로 쓸 듯이 흔든다.
10~1월의 비번식기에는 110~130개체의 큰 무리를 짓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40~100개체(40~60개체가 가장 많음)의 안정된 무리를 이루어 생활한다.
한배에 3~5개의 푸른색 타원형 알을 낳는데 흰색의 알을 낳는 둥지도 가끔 발견된다.
새끼는 곤충의 유충과 성충 및 번데기로 키우며 거미류도 비슷한 비율로 먹인다.
주로 관목과 풀밭에서 생활하며 중국, 우수리 지방, 미얀마, 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