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가리
박주가리 꽃은 7∼8월에 흰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종자는 편평한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며 명주실 같은 털이 있다.
흰 유액에 독성분이 들어 있으며 연한 순은 나물로 먹는다.
많은 식물들이 춥고 얼어붙은 땅속에서 숨 죽이며 다시 태어 날 봄을 기다린다.
따뜻한 겨울철 들길을 걷다보면 바람에 흩날리는 박주가리 씨앗을 볼 수 있는데
열매를 터뜨리고 나온 씨앗들이 다시 태어나기 위해 낮선 곳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예전에는 이 종자의 털을 솜 대신 도장밥과 바늘쌈지를 만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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