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나들이

모로코 페스, 탕헤르

산내들.. 2021. 3. 30. 06:05

모로코 페스 (Moroccan Fez)

 

 

 

 


9세기경 세워진 도시로 이드리스 왕조의 수도였다. 
페스는 역사적 종교도시로 인구 77만 5000명, 교통의 요충지이다. 
14세기경에 문화적으로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으며, 세계에 몇 되지 않는 미궁 도시이기도 하다. 


 

 

 

 

모로코 페스

 

 

 

 

 

메디나 중심부에는 카이로안, 알안달라스라는 이름의 모스크(이슬람 사원)가 있으며, 
현재에도 종교적·문화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섬유, 올리브유 등 식품공업이 발달되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nwILhBb280 

 

 

 

 

 


메디나골목 

블루게이트'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밥부즐루드는 메디나로 통하는 대표적 입구 중 하나로서, 
안쪽은 초록색, 바깥쪽은 파란색 타일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문이다. 
초록색은 이슬람을 파란색은 페스(Fes)를 상징한다고 한다. 
구리를 직접 두드려 섬세한 문양을 넣는 장인의 모습과  
가죽을 가공하는 모습도 골목안에 즐비하다. 

 

 

 

 



테너리 

페스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 수 백년 전 방법 그대로 가죽을 염색하는 염색공장 테너리이다. 
이곳은 유네스코 문화 유산으로도 지정이 되어있을 정도로 유명하다. 
유명 브랜드 담당자들도 가죽 제품만큼은 모로코 가죽을 최고로 친다. 
가죽 염색법은 1000년 동안 거의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비둘기 똥과 소 오줌, 물고기 기름, 동물의 지방 같은 천연 재료를 사용한다. 
재료 냄새로 악취가 진동을 한하는데 관람자들은 민트잎을 씹어 냄새를 중화시킨다. 

 

 

 

 


모로코 탕헤르 (Moroccan Tanger) 
  

 

 

 

 


페스에서 모로코의 마지막 밤을 보내고 항구도시 탕헤르로 출발한다. 
아틀라스산맥 남쪽의 황폐한 사막 분위기와 또 다른 싱그러운 푸른초원이 펼쳐지고 있다. 
탕헤르는 천연의 양항에 근대적인 항만시설을 건설하였으며 에스파냐와의 사이에 페리보트로 연락되고 자유무역구도 있다. 
예로부터 전략상의 요충지로서 강국의 쟁탈의 표적이 되었으며, 7세기 말 아랍의 지배를 받았고 
15세기부터 포르투갈, 에스파냐, 영국 등으로 지배자가 바뀌다가 1648년 모로코령이 되었다. 

탕헤르 항구에서 스페인 출국과정중에 지브롤타해협의 폭풍우로 취소되었고,  
다시 소형 페리가 아닌 대형 유람선을 타기위해 자동차로 40분 거리의 항만공사 신항구로 이동을 한다. 
덕분에 계획에 없었던 야생화 핀 아름다운 탕헤르 해변을 감상하는 멋진 드라이브가 되었다.  
이제 황폐한 사막의 낙타와 푸른 초원의 양떼들이 있는 두얼굴 북아프리카의 모로코와 작별을 한다. 
지브롤터해협 너머로 손에 잡힐듯이 유럽의 스페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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