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매화노루발풀

산내들.. 2017. 6. 29. 08:30

매화노루발풀





요즘 대기 오염물질인 미세먼지가 심각한 수준이다.
매화노루발풀은 아주 빈약해 보이는 산지 숲속에서 관찰되지만,
산불이나 벌채같은 인간간섭이 자주 발생하는 숲에서는 살지 않는다.
토양 속에 공생할 근균과 여러 부생균의 정착과 발달이 매화노루발의 삶에 필수조건이기 때문이다.
대기오염이나 산성비에 의해 토양 속 분해자들이 사라져버린 삭막한 도시형 숲속에서는 살지 않는다는 뜻이다.









전국 솔숲에서 드물게 몇개체씩 모습을 보이는 매화노루발풀이다,
하지만 안면도 어느 해안가 솔숲에 가면 무리지어 자생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매화노루발풀은 여러해살이 상록 초본으로 작지만, 오래된 줄기는 단단하며, 아랫부분에서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가죽질이고 광택이 있으며 연한 녹색의 중륵은 가장자리에 규칙적이고 예리한 톱니가 있다.





















꽃은 5~6월에 줄기 끝에서 백색으로 1개씩 피며, 드물게 2개가 필 때도 있다.
열매는 캡슐열매이며, 둥글납작한 편구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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