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물안개'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곳, 이른 아침, 양수리 두물머리 강변의 모습이다. 가을 강가에 아침이 오면 하얗게 피어나는 물안개가 무채색의 수채화를 그려 놓고 떠오르는 태양빛에 살며시 자취를 감춘다. 사계절 오고 가는 많은 사람들 해맑은 날이면 매일같이 피어나는 물안개이지만, 햇살아래 사라질때는 왜 그렇게 아쉬운건지. 저 뱀섬의 새들도, 강가에 선 우리들도 이제 또 하루의 일상생활이 새롭게 시작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