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괭이눈'
몇주일 전 파란 이끼틈에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벌써 노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애기괭이눈은 쌍떡잎식물 장미목 범의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덩굴괭이눈 또는 만금요라고도 한다.
산지의 습한 바위틈에서 자라며 봄에는 잎과 줄기를 나물로 먹는다.
줄기는 높이가 5∼15cm이고 긴 털이 있으며 밑 부분에서 가는 기는줄기가 나와 옆으로 벋고,
기는줄기가 땅에 닿는 곳에서 뿌리가 내리고 새싹이 돋는다.
뿌리에서 나온 잎은 뭉쳐나고 둥글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고 잎자루가 길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길이 3∼10㎜, 폭 4∼12㎜의 부채꼴이며 가장자리에 5∼7개의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노란빛이 도는 연한 녹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모여 달린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고 수평으로 벌어지며, 갈라진 조각은 타원 모양이고 길이가 1∼2mm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2개로 얕게 갈라지며 노란 색이다.
한국의 울릉도와 중부·북부 지방의 산에서 자라며 일본·사할린·중국·몽골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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