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산 선암사 조계산은 전남 순천시 송광면과 주암면에 위치하며 소백산맥 끝자락에 솟아있는 산으로 높이 887m이다. 고온다습한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예로부터 소강남이라 불렸으며, 송광산이라고도 한다. 피아골, 홍골 등의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 등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1979년 12월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동쪽의 계곡 물은 이사천, 서쪽의 계곡 물은 송광천으로 흘러드는데, 특히 비룡폭포가 유명하다. 산 일대는 수종이 다양해 산 전체가 전라남도 채종림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선암사 조계산 서쪽에는 삼보사찰 가운데 승보사찰인 송광사가 자리하고 동쪽에는 선암사가 있다. 선암사에는 동서 삼층석탑(보물 395)과 아치형 승선교(보물 400) 등 문화재가 많고 봄이면 사찰 곳곳에 피어 있는 일명 선암매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