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미국산딸나무 열매

산내들.. 2011. 11. 22. 09:45

'미국산딸나무'


겨울의 문턱, 입동이 지나고 내일은 첫 눈이 내린다는 소설, 절기상으로는 겨울이다.  

어젯밤 서울에는  올 해의 첫 눈인 싸락눈이 조금 내렸다.
하지만 영하의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숲에서는 아직도 선홍색 단풍을 볼 수 있다.
미국산딸나무는 쌍떡잎식물 산형화목 층층나무과의 낙엽 소교목으로 미국과 멕시코 북동부가 원산지다.
잎 앞면은 짙은 녹색 또는 노란빛을 띤 녹색이고, 뒷면은 분처럼 흰빛을 띠며 맥 위에 흰색 털이 있다.

 

 

꽃은 노란빛을 띤 녹색이고 15∼20개가 4개의 커다란 흰색 포에 싸여 있다.
포는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고 끝 부분이 오므라들거나 잘려진 모양이며 지름이 4∼7cm이다.
열매는 핵과이고 달걀 모양에 가까운 구형 또는 타원 모양이며 짙은 검은 색으로 익는다.
잎은 가을에 붉게 단풍이 들지만 뒷면의 색깔은 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