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곱지 않은 며느리배꼽

산내들.. 2011. 10. 6. 09:02

'며느리배꼽'


쌍떡잎식물 마디풀과에 속하는 1년생 덩굴식물로 들이나 길가에 흔히 자란다.
길이 1∼2m이고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어 다른 물체에 잘 붙어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3∼6cm이며 긴 잎자루가 다소 올라 붙어서 배꼽같이 보인다.
줄기와 가지에 갈고리처럼 생긴 가시가 많이 달려 있어서 며느리밑씻개처럼 다른 물체에 잘 달라붙는다.

 

 

꽃은 엷은 녹백색으로 7∼9월에 피고 수상꽃차례로 달리며 꽃이삭 밑에 잎 같은 포가 있다.
화피는 5개, 수술은 8개이며 암술은 3개이다.
열매는 달걀모양의 구형이고 다소 세모지며 윤기가 나는 흑색이고 육질화한 하늘색 꽃받침으로 싸여 있다.
봄에 어린 잎을 따서 날것으로 먹거나 나물로 만들어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