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 오름

진안 마이산 벚꽃

산내들.. 2022. 4. 17. 20:32

마이산 

 

 

 

 

전북 진안군 진안읍에 위치하며 말의 두 귀를 닮았다 하여 마이산이라고 이름 지어졌다. 
중생대 말기인 백악기 때 지층이 갈라지면서 두 봉우리가 솟은 것이라고 한다.    
서봉(암마이산) 685m, 동봉(수마이산) 678m의 두 바위봉우리를 이루고 있고
보는 방향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하며 주변의 풍광과 어우러져 오묘함을 자랑한다.  
마이산을 남쪽에서 보게되면 봉우리 중턱 급경사면에 군데군데 마치 폭격을 맞았거나 
무언가 파먹은 것처럼 움푹 움푹 파인 많은 작은 굴들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타포니 지형이다. 
풍화작용은 보통 바위 표면에서 시작되나 마이산은 풍화작용이 바위 내부에서 시작하여 
내부가 팽창되면서 밖에 있는 바위 표면을 밀어냄으로써 만들어진 것으로 
세계에서 타포니 지형이 가장 활발하게 발달한 곳이다. 
숫마이봉과 암마이봉 사이의 448 계단를 오르면 
숫마이봉 중턱의 화엄굴에서 약수가 솟는다. 

 

 

 

 

 

 

 

 

 


두 암봉 사이에 낀 마루턱에서 반대쪽으로 내려가면 탑사에 닿는다. 
세찬 바람에도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는 않는 돌탑들이 신비하다.
마이산에는 탑사, 은수사, 금당사, 북수사, 이산묘 등의 문화재가 있다.
마이산은 계절에 따라 그 모습이 달리보여 봄에는 돛대봉, 여름에는 용각봉, 
가을에는 마이봉, 겨울에는 문필봉이라고 불리우며 사계절 아름답다. 

 

 

 

 

https://www.youtube.com/watch?v=oAYYlSTwieA 

 

 

 



봄이면 마이산 남부의 이산묘와 탑사를 잇는 1.5km의 길에 벛꽂축제가 열린다. 
특히 탑영제 벚꽃은 진안 고원에 위치하여 개화시기가 늦으며,  
맑고 푸른 호수와 어우러져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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