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나들이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 성 미가엘 성당 (St. Michael's Cathedral, Cluj-Napoca Romania)

산내들.. 2022. 8. 5. 16:42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 성 미가엘 성당 

 

 

 

 


투르다에서 약 1시간 정도 달려서 언덕길을 내려가면 
저 지대의 클루지나포카 도시가 나온다.
클루지나포카는 루마니아 북서부 클루지 주의 주도로, 
로마시대에는 나포카라는 이름으로 다키아 지방의 주도가 되었으며,
중세 말기부터 근대에 걸쳐서는 오스만 제국, 그 이후에는 
오스트리아 지배하에 있었다가 1차 세계대전 이후 루마니아령이 되었다.
트란실바니아 지방의 문화 중심지로 14세기에 건립된 고딕 건축물인 
미하일 교회등 유적이 많다. 

 

 

 

 

 

 

 

 



* 성 미가엘 성당
1860년에 새워진 루마니아에서 두번째로 큰 고딕 양식 교회로 연방광장에 있다.
원래 성야곱 예배당이 있던 자리에 1350년부터 1487년에 걸쳐 건설되었다.
웅장한 외관에 하늘로 치솟을 것 같은 상승감을 한껏 강조한 성당이다. 
성당에서 가장 오래된 것은 1390년에 만들어진 제단이다.
뒤쪽에 80m 높이의 탑은 1836년부터 1862년까지 세워졌고, 
위에 붙은 십자가 높이만 4m에 이른다.
성당 내부의 벽화들은 거의 소실되었다가 복원작업이 진행되었다.
성당 앞에는 패기 넘치는 조각상이 서 있는데, 
클루지나포카 출신의 헝가리 왕 마테이 코르빈의 상이다.
마테이 코르빈은 이곳에서 탄생하여 1458년부터 1490년까지 헝가리를 다스렸다.
광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왕의 생가가 있으며 조각상은 파드루스즈 져노스의 작품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kCrmOQ9O7oY 

 

 

 



* 정교회 성당
루마니아 르네상스 건축양식과 비잔틴 건축양식이 섞여 있는 정교회성당이다. 
이스탄불 소피아성당에서 영감을 받은 메인돔은 
루마니아 르네상스 건축양식을 띤 4개의 타워로 둘러쌓여 있으며, 
대리석으로 조각된 18개의 기둥이 돔을 지지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로마건국의 전설 로물루스와 레무스에게 젖을 먹이는 늑대동상을 볼 수 있다.  
루마니아 킅루지나포카 공항에서 이스탄불 공항까지는 약 1시간 40분 소요된다.  
터키 이스탄불 공항은 세계 6대주를 직항할 수 있는 중요 공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