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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거문돌계곡, 청학동계곡

수락산 계곡 장마가 주춤하고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첫째 주말이다. 도심 가까운 수락산 계곡마다 물이 넘쳐 흐르고 피서객들로 붐빈다. 거문돌계곡 수락산 도정봉 남동쪽은 의정부시 산곡동 흑석마을이다. 향로봉과 도정봉 사이에는 흑석계곡, 거문돌계곡과 능선이 있고 소와 담이 이어지는 계곡에는 큰바위 밑으로 쏟아지는 천문폭포가 있다. 수락산 기차바위 슬랩 도정봉 방향에서 바로 주능선에 오를 수 있는 곳이 기차(홈통)바위 슬랩이다. 근래들어 슬랩의 밧줄들이 누군가에 의해 모두 짤려서 진입이 불가능하여 우회하여야한다. 기차바위 밧줄 구간은 수락산에서 가장 인상적이고 스릴 넘치는 곳으로 유명하다. 또한 수락산 정상 표지석도 자취를 감추었다가 다시 제 자리로 돌아왔다. 청학동계곡 수락산의 동쪽은 남양주시 별내면..

뫼 오름 2022.07.04

하늘공원 메밀꽃

하늘공원 메밀꽃 상암동 하늘공원에는 마치 소금을 뿌려 놓은 듯, 하얗고 소박한 매력의 메밀꽃이 가득 피었다. 이곳은 가을이면 핑크뮬리, 여름에는 하얀 메밀꽃이 피어나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작가 이효석(1907~1942)은 소설 ‘메밀꽃 필 무렵’에서 메밀꽃 핀 풍경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 마치 아름다운 서정시를 보는 듯한 이 짧은 소설을 읽다보면 문장에 숨이 막히곤 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ay77-Zg05P8

테마·나들이 2022.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