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한강뚝에 늘어진 '영춘화'

산내들.. 2014. 2. 21. 09:51

'영춘화'

 

 

남녘에서 시작한 꽃바람이 우수절기를 지나면서 중부지방까지 북상했다.
해마다 이 맘때면 경쟁하듯 꽃을 피우는 영춘화와 풍년화가 올 해도 같은 시기에 꽃을 피웠다.
아직 밤이면 영하의 기온을 보이는 쌀쌀한 날씨지만 봄을 향한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영춘화는 중국 원산이며 한국 중부 이남에서는 관상용으로 심는 낙엽관목이다.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옆으로 퍼지고 땅에 닿은 곳에서 뿌리가 내리며 능선이 있고 녹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3-5개의 작은잎으로 된 우상복엽이며 작은잎은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이른 봄 잎보다 먼저 피고 황색이며 각 마디에 마주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6개이며 향기가 없고 수술은 2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