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곤충·동물

아차산의 큰오색딱따구리

산내들.. 2014. 2. 18. 09:20

'큰오색딱따구리'

 

 

 

눈이 녹고 날씨가 포근해지면 새들의 먹이 사냥이 활발해 진다.
나무껍질속 곤충들의 애벌레가 서서히 태동을 하고
그 벌레들은 새들에게 좋은 담백질을 제공해 주기때문이다.
딱따구리류는 나무를 두드려서 먹잇감을 감지하고 정확하게 잡아낸다.
산길을 걷다보면 먼 곳에서도 또르르르거리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큰오색딱따구리는 딱따구리과에 속하는 중형의 흔하지 않은 텃새로 몸길이는 25㎝ 정도이다. 
균일한 검은색 등과 눈에 띄는 흰색 허리(엉덩이)에 의해 오색딱따구리와 구별된다.
날개에는 흰색의 가로띠가 있고, 오색딱따구리와 달리 어깨에 흰색 반점은 없다.
수컷은 머리꼭대기 전체가 진홍색이고 암컷은 어두운색이다.

 

 

 

 

 


암수 모두 아래꼬리덮깃은 분홍색이다.

경계할 때는 '키욧, 키욧'하는 울음소리를 낸다.
울창한 산지와 침엽수림을 서식지로 하며 겨울에는 저지대로 이동한다.
낙엽활엽수림 또는 아고산대의 침엽·활엽 혼효림 속의 나무 줄기에 구멍을 뚫어
그 속에 순백색의 얼룩무늬가 없는 알을 3~5개 낳는다.
유럽 중부에서 일본까지 북위 40~60° 사이에 정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