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곤충·동물

한강의 '재갈매기'

산내들.. 2013. 1. 25. 15:25

'재갈매기'


도요목 갈매기과에 속하는 대형 갈매기로 몸길이가 60㎝ 정도이다.
등과 날개상면은 청회색이고 날개 끝은 검은색이며 흰색의 얼룩무늬가 있다.
날개 하면은 끝만 검으며 어린새는 성조와 식별이 어렵다.
'니아오, 니아오' 또는 '쿠이 오우', '꽈오' 등 고양이가 우는 것 같은 슬픈 소리로 날면서 울 때가 많다.

 

 

해안지역·항만 등지에 서식하며 작은 섬의 풀밭이나 바위 위에 집단을 이루어 번식한다.
바닷말, 수초의 줄기, 마른 풀, 관목의 작은 가지, 깃털 등을 쌓아 올려 접시 모양의 둥지를 만든다.
올리브색, 엷은 갈색, 엷은 푸른색, 엷은 녹색 및 엷은 잿빛 바탕에 검은 갈색 얼룩무늬가 있는 알을 2~3개 낳는다.
구대륙 북반구의 서북부 및 북아메리카에 분포한다.

유럽 서부에서 캐나다를 걸쳐 알래스카까지의 해안 주변에서 번식한다.
해안에서는 겨울을 나기도 하고 해안을 따라 이동하는 흔한 나그네새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