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곤충·동물

한강의 물새 '백할미새'

산내들.. 2013. 1. 23. 10:21

'백할미새'


몸길이 약 18cm이다.
여름깃의 몸빛깔은 검정과 하양이 뚜렷하게 대조를 이룬다.
겨울깃은 전체적으로 흐려져서 거의 회색과 흰색이 된다.
검은 눈선과 하얀 바깥꽁지깃이 돋보인다.
암컷도 비슷하나 윗면이 보다 회색에 가깝고 머리와 가슴의 검정색도 수컷보다 연하다.
긴 꽁지를 위아래로 흔드는 버릇이 있으며 알락할미새와 달리 이마에서 정수리까지가 흰색이다.

 

 

둥지는 바닷가나 농촌의 돌담, 바위틈, 가옥의 틈새, 물가 벼랑의 움푹 패인 곳,
잡초 사이에 틀고 5월 하순에서 7월 사이에 한배에 4∼5개의 알을 낳는다.
알을 품는 기간은 12∼13일이고 새끼는 부화한 지 14∼15일이 지나 둥지를 떠난다. 
캄차카반도 남부, 코만도르스키예제도, 쿠릴열도, 사할린섬, 우수리, 일본 북부 등지에서 번식하고
중국 북동부를 거쳐 일본과 한국에서 탁트인 농경지나 물가, 때로는 건축물 주변에서 겨울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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