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나들이

문경관문 (새재과거길)

산내들.. 2012. 1. 30. 08:48

'문경관문'

 

설 전날은 영하 10도의 기온을 보이는 쌀쌀한 날씨다.
일찍 귀성한 친구와 함께 차가운 골바람 맞으며 정겨운 고향길을 걸었다.
평소 같으면 인파로 북적이지만 이 날은 추운날씨에 설 귀성날이어서 그런지 조용하다.

문경새재는 한강과 낙동강유역을 잇는 영남대로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예로부터 사회 문화 경제의 유통과 국방상의 요충지였다.

 


새재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옛 문헌에 초점이라고도 하여 「풀(억새)이 우거진 고개」
또는 하늘재와 이우리재 사이의 「새(사이)재」, 새로 된 고개의 「새재」 등의 뜻이라고도 한다.
임진왜란 뒤에 이곳에 3개(주흘관, 조곡관, 조령관)의 관문(사적 제 147호)을 설치하여 국방의 요새로 삼았다.

 

 

 

 

 

 


새재는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유서 깊은 유적과 설화·민요 등으로 이름 높은 곳이다.
이 곳에는 나그네의 숙소인 원터와 신구 경상도관찰사가 관인을 주고 받았다는 교귀정,
옛날에 산불을 막기 위하여 세워진 한글 표석 산불됴심비(지방문화재자료 제226호)가 남아있다.

 

 

 

 

 

 

 

 

 

 

 

 

 

 

 

 

문경관문 3곳의 성은 고갯마루의 조령관과 응암의 조곡관, 초곡의 주흘관이다.
위의 세 곳은 모두 홍예문이 있고 대로를 통하도록 되어 있으며
성안의 여러갈래 계곡에는 항상 맑은 물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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