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나들이

영흥도 봄 나들이

산내들.. 2011. 3. 23. 09:20

'영흥도'

 

 

 


영흥도는 바닷길 시화방조제(11km)를 따라 대부도, 선재도를 거쳐 영흥대교로 진입한다.
서해의 3개의 섬이지만 배를 이용하지 않고 방조제와 교량을 이용하여 드나들 수 있다.
대부도에는 포도밭이 많으며 선재도의 새끼섬 측도는 바닷길이 열리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선재교와 측도, 영흥대교, 영흥발전소, 장경리해변, 십리포해변, 국사봉은 이곳의 명소가 된다.

 

 

 

 

 

 

 

 

 

 

 

 

 

 

▼ 국사봉  


국사봉은 이웃 섬인 무의도 장봉도에도 있다.
영흥도 국사봉 오르는 대표적인 길은 장경리해수욕장 주변의 통일사입구가 되며
종주 길은 붉은노리 삼거리에서 망태봉, 태나골고개, 국사봉, 고개넘어, 십리포해수욕장으로 이어진다.
국사봉은 소사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2층 전망대가 있어 막힘없이 사방을 조망할 수 있다.
오늘은 황사의 영향으로 시야가 좋지 않지만 그래도 바닷가의 풍경이 아름답게 닥아온다.
봄을 맞은 회색빛 소사나무의 가는 줄기에 잎눈이 나와 온통 자줏빛으로 붉게 물들고
양지꽃이며 복수초, 노루귀, 산자고 등이 고운 꽃을 피우며 봄내음을 물씬 풍겨준다. 

 

 

 

 

 

 

 

 

 

▼ 고개넘어 길


국사봉에서 부터 산과 들, 길을 지나 또 다시 바닷길 능선따라 가다 보면 십리포해변에 닿게된다.
봄을 맞아 비닐하우스를 만들고 밭 갈이도 하며 분주해진 마을이 활기가 넘치고
포근한 점심나절의 작은 인가들이 평화롭게 보인다.

 

 

 

 

 

 

 

 


▼ 십리포 해변


활력이 넘치는 마을에 비해 바닷물이 만조를 이룬 해수욕장은 다소 쓸쓸해 보인다.
하지만 여름을 맞아 인파로 넘쳐나는 바닷가의 풍경이 그려지기도 한다.
무엇보다 이 곳이 자랑하는 해변에 길게 펼쳐진 150년 수령의 소사나무 숲이 눈 길을 끈다.

 

 

 

 

  

 

 

 

 

영흥도 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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