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식물

분홍색 노루귀

산내들.. 2010. 3. 20. 08:57

'노루귀'

 

노루귀는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산의 나무 밑에서 자란다.
3월에 흰색과 분홍색, 청색 등의 꽃이 피는데 잎보다 먼저 긴 꽃대 위에 1개씩 붙는다.
꽃 지름은 약 1.5cm이며 총포는 3개로 녹색이고 흰 털이 빽빽이 난다.

 

 

 

 

 

 

 

 

 

 

 

야생화는 폭풍한설에도 굴하지 않고 꽃을 피우는 강인한 생명력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이름있는 야생화 군락지는 각종 동호회나 사진가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예쁜 모습의 사진을 얻으려고 얼어붙은 줄기를 만지거나 돌을 고여 짓누르며
낙엽 등을 파헤치는 등 인위적으로 연출을 하는 님들이 있다.

 

야생화는 말 그대로 자연 생태에서 적응된 식물들이다.
사람들이 체온을 가하거나 돌을 고이고 낙엽을 파헤쳐 뿌리가 드러나게 되면
일부는 시들고 망울들은 꽃을 피우지 못하는 등 치명적인 상처를 입을 수 있다.
야생화는 쓰러져 낙엽에 묻히고 꽃잎이 찢어져도 자연 상태가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야생화·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변산바람꽃 (설중화)  (0) 2010.03.22
현호색  (0) 2010.03.22
큰개불알풀꽃  (0) 2010.03.19
꽃다지  (0) 2010.03.18
노루귀 (분홍색)  (0) 2010.03.16